시놉시스
갈치가 사라져 폭망하기 직전의 바닷마을
이제 낚을 건, 남자 밖에 없다!
학창시절 뒤에서 1, 2, 3위를 사이 좋게 다투던 재화, 유자, 미자는
어느덧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처녀들이다.
그녀들이 마을에 남은 이유는 단 하나!
바로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 때문이다.
준섭의 마음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굳세게 살아가는 재화를 향하지만,
질투의 화신 유자와 마구 들이대는 민폐녀 미자의 도발이 만만치 않다.
악착같은 세 여자의 사활을 건 총각 쟁탈전으로,
소문 많고 탈 많은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 들썩이기 시작하는데...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