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놉시스
1980년 5월,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
통곡과 낭자한 피,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80년 5월의 광주
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휘말리게 된 두 남녀가 있다.
그 5월이,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
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.
비록 장엄하거나 영웅적이진 않아도,
그곳에서 울고, 웃고, 사랑했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
매년 돌아오는 오월이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를,
이 순간 각자의 오월을 겪어내는 이들에게는 그 오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.